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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여행, 가볼만한 여행지 ll

by Berlinangel 2025. 6. 5.

1. 볼사 궁전 (Palácio da Bolsa)

포르투의 경제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볼사 궁전 19세기에 건축된 네오클래식 양식의 아름다운 건물이다. 특히 화려한 아라비안 룸(Arab Room)은 반드시 감상해야 할 명소이며, 다양한 역사적 전시와 함께 영어 가이드 투어를 통해 내부를 자세히 둘러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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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 벤투 역 (Estação de São Bento)

 

포르투 기차역인 상 벤투 역은 내부 벽화만으로도 관광 명소로 불린다. 약 20,000장이 넘는 아줄레주(푸른색 타일 벽화)로 장식된 역은 포르투갈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수 있다. 

 

 

 

3. 렐루 서점 (Livraria Lello)

 

J.K. 롤링이 해리 포터 호그와트에서 움직이는 계단에 영감을 받았다는 렐루 서점. 요즘은 워낙 인기가 많아서 며칠 전에 예매를 하지 않으면 입장 자체가 안된다는 🙈🙈🙈 그런데 거기다 더 놀라운 건 무슨 박물관도 아니고 서점 입장료가 1인당 10유로... 후덜덜.... 세상에 학생 할인도 안 되는 입장 티켓은 처음이야. 서점 입장료가 10유로라니🤣🤣🤣 정말 해리 포터의 영향으로 이 서점은 책을 판매하는 것보다 입장료 수익이 더 클 듯 👏👏👏 암튼 움직이는 계단 사진 찍으려고 몇 분을 기다려도 움직이는 계단의 모티브에는 사람들이 여전히 바글바글 🙈🙈🙈 그렇게 기다려도 사람들이 워낙 많이 오르락내리락하는 계단이라 사람들이 없는 비어있는 계단 사진은 찍기 쉽지 않았다 🤣🤣🤣 한마디로 움직이는 계단에 사람 없기는 하늘의 별 따기인데 오늘 하늘의 별을 따서 인생샷 제대로 남겨주심 😉😉😉

 

 

 

4. 마제스틱 카페 (Majestic Café)

 

J.K. 롤링이 포르투갈 포르토에서 자주 찾아 글을 썼다는 마제스틱 카페(Majestic Café) 

이곳은 1921년에 개업한 역사 깊은 카페로, 아르누보 양식의 화려한 인테리어와 샹들리에가 고풍적으로 분위기 깡폐.

J.K. 롤링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글을 썼다고 하며, 우리들에게는 '해리 포터의 탄생지'로 알려져 있어서 시내구경하다가 잠깐 들러서 에그타르트와 카푸치노 한잔 마시면서 인증샷도 남겨주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싶다.

마제스틱 카페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한 번 취하고 시나몬 가루 팍팍 뿌린 카푸치노에 에그 타르트 같이 먹어주면 행복 충전 완료 ❤️❤️❤️

 

 

 

 

5. 포즈 두 두로(Foz do Douro)

 

포르투에서 도우루 강과 대서양이 만나는 지역으로 도우루 강이 대서양으로 흘러 들어간다. 이 지역은 급 주택가와 함께, 세련된 카페, 레스토랑, 해변 산책로가 있으며 등대와 작은 요새가 있어서 강과 바다가 만나는 아주 드라마틱한 풍경이 있기에 추천드림

 

 

 

 

 

 

정말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힐링은 어찌 말로 형용할 수가 없는 듯하다. 정말 1 1초도 같은 장면이 없는 대서양의 일몰을 보면서 감동적인 아름다움을 찰칵 찍어 마음에 가득 담아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저장 🍀🍀🍀

 

 

6. 포르투 케이블카 (Teleférico de Gaia)

 

포르투에서 강 너머 가이아(Gaia) 지역으로 이동할 때 타볼 만한 특별한 교통수단, 포르투 케이블카도 추천!! 도루 강을 가로질러 올라가면서 펼쳐지는 포르투 시내와 도루 강의 파노라마 뷰가 정말 환상적이었음^^

 

 

 

7. 알마스 성당 (Igreja das Almas / Igreja de Santa Catarina)

 

Rua de Santa Catarina 쇼핑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아줄레주 타일 벽화가 궁금하다면 꼭 빼놓지 말고 들려야 하는 알마스 성당이 아닐까 싶다.

일반적으로 아줄레주는 건물안쪽에 장식되어 있는데 알마스 성당은 외부가 파란 타일벽화 아줄레주로 장식되어 있다. 약 만오천 개의 타일로 만들어져 있으며, 1929년 화가 에드와도 라이 트라는 분에 의해 제작되었다.

원래 18세기말에 알마스 성당은 만들어졌는데, 그 이후 보수 작업을 하면서 20세기초에 아줄레주는 추가된 것이다. 아줄레주로 벽화로 유명한 알마스 성당은 내부는 전통적인 바로크 양식의 제단과 조각들을 볼 수 있지만 내부는 개인적으로 사이즈와 스타일면에서 아름답지는 않았다. 하지만 볼량(Bolhão)볼량(Bolhão) 시장과 쇼핑거리 중간에 있어서 가는 길에 인증샷 찍고 가기 딱 좋음.

 

 

8. 볼량 시장 (Mercado do Bolhão)

 

Rua Formosa, Porto에 위치한 볼량시장은 19세기 중반부터 시작된 포르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물론 현재의 시장 모습은 2022 9월에 리모델을 통해서 새 단장한 모습.

현지 상인들과 직접 대화하며 구매하는 재미가 있으며, 특히 작은 식당과 타파스바 그리고 와인바도 있다. 우리는 근처 에어비앤비에 머물르고 있어서 볼량시장 해산물상점에서 바칼라우(대구)와 랍스터를 직접 사서 숙소에서 라면에 투하시켜 요리해 먹으니 정말 이 정도의 고퀼의 라면을 먹어본 적이 없음. 간단하게 해산물을 요리해 먹는 법을 새롭게 터득함. 해산물을 기본적으로 싫어하는 아이들도 해물라면은 오케이!! 특히 이곳에서 나는 망고는 착한 가격과 당도가 높아서 매일 일망 고하심^^

 

 

9. "Porto." 조형물 위치 변경

 

포르투에서 핫한 포토존이었던 포르투 시청(Câmara Municipal do Porto) 정면 Avenida dos Aliados광장에서 크리스털 궁전 공원 (Jardins do Palácio de Cristal)로 이전하였다.
시청 앞 광장은 시위, 축제, 공공 행사 등 다양한 시 행정용도로 자주 사용되기 때문에 공간 확보를 위해 이전하였다고 포르투시는 이전을 알렸다. 찾느라 한참 걸렸지만 지나가는 포르투갈 현지인들에게 물어물어 겨우 찾음^^
포르투 랜드마크Porto조형물 앞에서 인증숏 찰깍 찍어줘야겠죠?

 

10. 인상적이었던 그레피티와 공원에서 만날 수 있는 거리의 꿩들 

 

포르투갈을 여행하면서 관광지 이외에 그레피티와 거리의 꿩이 기억에 남는다.

그레피티 하면 베를린도 한 그레피티 하는데, 포르투갈도 만만치 않게 그레피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주로 아줄레주는 잘 사는 구역 건물의 리모델링에 주로 사용되었고, 못 사는 동네에는 역시 그레피티를 빼놓을 수 없었다는 점🤔🤔🤔그리고 또 하나 이쁜 꿩들을 공원에서 자주 만날 수 있다는 점

북유럽과 비교해 보면 동물들도 이렇게 여유로워 보일 수가 없다. 마냥 부럽운 자유로운 영혼의 꿩^^

 

 

포르투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시간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는 감성 도시가 아니었다 싶다. 도우루 강을 따라 걷고, 아줄레주 타일에 스며든 역사를 바라보며, 포르투갈 특유의 깊은 여운도 느껴보며 포르투 와인 한잔까지... 내가 추구하는 소확행의 행복을 포르투에서 발견한 듯싶었고, 특히 알마스 성당의 정적, 볼량 시장의 활기, 석양에 물든 리베이라 지구까지 — 어느 장면 하나도 쉽게 잊히지 않음^^

포르투 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작고 조용하지만 낭만적이고 따뜻한 힙함이 있는 포르투 여행을 일정에 담아보시길 강츄 드려봅니다. 아마 저처럼 여러분도 작은 행복을 이곳 포르투에서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